반응형 죽고싶을때1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지난 8년을 극복한 건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제가 우울증이라는 걸 깨달았어요.정확히는 우울하다는 걸 인지 못했다가 나중에 약 처방을 받으며 살다가 어느 순간 깨달았어요.뭐에 짓눌렸는지 몰라도 유년기에 모든 선택과 행동들의 주체가 제가 아니었어요.저는 원하는 게 없었고, 어떤 선택을 해도 제가 한 선택이 아니었죠. 그저 단순한 변명 같은 게 아니라 기억이 없어요.저도 남들처럼 유년기를 보냈을 거고 시간이라는 것이 흘러 자랐을 터인데 어린 시절의 기억이 나지 않아요. 저는 우울이라는 것이 마치 친구와 같이 느껴져요.나를 제일 잘 이해하고 나를 제일 잘 알고 있지만 함께하면 좋지 않은 친구 말이죠.아마 친구의 방향성 때문이겠죠. 살고자 혹은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고, 본능에 갔나 봐요.어떤 생각이 들어 병.. 2025. 5. 26. 이전 1 다음 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