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, 다이어트 도전 중인 나라예요 :)
오늘부터 처방받은 다이어트 약 복용 일지를
총 6주간 매일 기록해보려고 해요.
2025년 6월 16일 오후 처방 후 다음날인 17일부터 시작!
16일 저녁에는 회식약 한 개 복용 (약 받고 안 먹자니 마음에 부담이 생겨서 먹었어용)
💁♀️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유


- 2번의 출산으로 체중 증가 및 고정 (BMI 체중 미달 -> 보통)
- 체증 증가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 발병 (면역력 및 호르몬 붕괴)
- 그로 인해 매달 생리 증후군과 극심한 생리통 (3~4일간 40도 고열, 몸살, 당뇨 증상, 탈모 등)
- 면역력 저하로 인한 피부 질환 (조금만 무리해도 팔에 습진처럼 붉고 거친 반점이 올라와요)
*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잠재되어 있던 몸이라 BMI를 체중 미달로 유지해야 건강한 체질
* 2번의 출산은 자연분만이고, 아이 둘 다 41~42주차에 출산
* 임신 기간에 15kg 증가 후 5kg 빠진 뒤 체중 고정된 상태
* 총 10kg 증가한 상태로 7년동안 51~53kg
(많이 먹어도, 적게 먹어도 요지부동인 몸무게)
💊 운동이 아닌 양약을 선택한 이유


- 기초대사량 낮음 (운동하던 시절에도 마찬가지)
- 다낭성 증후군으로 운동 효과 떨어짐 (인슐린 저항성 문제)
- 불규칙한 생리주기 + 극심한 PMS로 신체 컨디션 예측 불가 (다낭성 증상)
- 2번의 출산+ 다낭성으로 인한 탈모 진행 → 빠른 체지방 감량이 우선
- 최근 조금만 무리해도 올라오는 피부 질환 (다낭성 증상으로 추측)
=> 약물로 빠른 지방 감소 후 운동을 하는 플랜으로 변경
사실.. 위에는 T에게 하는 말이고요😊
현실적인 이유는 아래입니다🔽👇🏻

* 아이 둘 키우는 엄마로서 일하고 육아하고 가사하고 운동까지 할 시간 없음
* 먹는 것도 적은데 살이 찌는 체질이 되어버려(다낭성)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살만 찌면 억울
* 남편은 국물 요리, 나는 고기 반찬을 좋아함
* 남편이 워낙 복스럽게 먹는 스타일이라 그 옆에서 다이어트 식단만 먹으며 같이 살 수 없음
(다이어트 한다고 이혼할 수도 없잖음🤍)




아이들이 디저트 만들기(주로 베이킹)를 통해 배우는 점들이 많죠?
- 협동
- 순서 지키기
- 규칙 준수하기
- 소근육 발달
- 인내
- 감각 조절 훈련
- 성취감
주말마다 빠지지 않고 하는 고정 일정이에요








아이들 발달에도 중요하다 보니 다이어트를 핑계로 고정 일과를 없앨 수가 없고
남편이 잘 먹는 모습을 제가 참 좋아하니,, 같이 식단 하자 하기가 싫고
한창 클 나이인 아이들 음식 하다보면 '나도 더 클 수 있어!!!' 싶어집니다..
이리 열심히 사는데! 먹는 거는 맘껏 먹어도 되잖아요!
게다가! 원래 반그릇을 못 먹는 사람인데!
조금 먹어도 맛난 거 먹어야 할 것 아닙니까!
해서 양약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story..✨
📌 다이어트 약 구성 (처방 기준)

- 복용 기간: 총 6주
- 회식약은 기름진 음식이나 음주할 경우 기본 약 대신 섭취 (혹은 약을 잊었을 경우 식후 섭취)
- 취침약은 약 부작용인 수면 장애를 완화해주는 약 (잠이 안 올 경우 섭취)
저는 원래 수면 장애가 있던터라 첫날부터 먹었어요
🕰️ 오늘 루틴 (식사 & 복용)
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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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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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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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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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어트 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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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욕 억제 효과 느껴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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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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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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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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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노시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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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낭성 난소 증후군 영양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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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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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롬 & 마그네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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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 1정씩 먹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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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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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어트 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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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장 두근거림, 각성 효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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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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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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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: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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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SM & 밀크시슬 & 우루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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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서대로 2정, 1정, 1정 먹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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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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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침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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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시간이 걸려도 못 자던 잠을 1시간만에 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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🍱 오늘 식단




- 아침: 패스
- 점심: 브로콜리 2송이(초고추장 1.5큰술) +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3알 + 어니언베이글 5분의 1 + 대파베이컨크림치즈 1.5 티스푼 + A2 우유 250ml + 계란 스크램블 1알(대란) + 호두 3개
- 저녁: 통닭다리 1개 118g + 저당백미밥 100g +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50g + 코카콜라 제로 120ml
💧 물 섭취: 1.5L 이상
💩 변비: 없음
🍳 레시피
삼계탕
<재료>
닭
다진 마늘 5 큰술
대파 1대
닭이 잠길만큼의 물
다 때려넣고 강불에 40분 끓였어요 (간단간단)
중간중간 기름만 덜어내주면 됩니다
다진 마늘 대신 통마늘을 넣으면, 국물이 훨씬 맑고 깔끔해서 더 좋아요
엄마가 알려주신 20년 넘은 레시피입니다
간단한데 정말 맛있어요
닭만 사면 그 날은 삼계탕!
통마늘 하나사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쓰면 되니까 좋죠🤗
🧺 구매처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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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레이더스 - 아인슈타인 브로스 양파베이글
- 트레이더스 - 대파&베이컨크림치즈
- 쿠팡 - 스윗토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1.2kg
- 쿠팡 - 청정원 순창 초고추장 1kg
- 쿠팡 -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1.2kg
- 쿠팡 - 코카콜라 제로 1.25L
- 쿠팡 - 하림 닭 통다리 (냉장) 1kg 1개
- 칼로볼 저당밥솥
각각의 상품명을 누르시면 구매할 수 있는 링크로 연결됩니다.
4인 가구라 이렇게 사놓고 먹으면 2주정도 갑니다.
베이글은 쿠팡에 있는걸로 추천드렸어요! 더 싸고 맛있음
코카콜라는 캔으로 추천드려요! 그래야 양 조절 가능
🏃♀️ 오늘의 활동

- 반신욕 (20분)
- 걸음 : 85
에? 너무 적게 걷는다고요??
인정합니다



하는 일이 재택이다보니 더 그런 거 같아요
1. 아침에 아이 등교 및 등원 시키고
2. 집에 와서 가사하고
3. 하원까지 컴퓨터랑 핸드폰 뚜드리다가
4. 저녁 준비해서 먹고 목욕하고 자기
최근 7일간 제일 많이 걸은 월요일은 약 받으러 병원갔다 온 날이에요😁
📉 체중 변화

- 시작체중: 51.8kg
- 오늘 체중: 51.8kg
- 변화: 0
- → 아직 1일차라 변화 없었어요
📸 오늘 사진 기록
⬇️ Before 사진 (Day 1)


아이 하원 후 오후 5시 10분쯤 찍은 사진이에요
앞으로는 이 시간마다 같은 복장을 입고 찍으려구요
육아와 병행중인 다이어트..
아이가 엄마 뭐하는 거냐며 물어보는데 민망민망
너도 익숙해질거야 v ^0^ v
💬 복용 후 느낌 & 부작용
- 식욕 억제 체감: 원래도 적게 먹는 편(밥그릇 반 정도)인데, 오늘은 반의 반 공기도 안 먹었는데 그만 먹고 싶었음
- 입마름 심함 / 변비는 아직 없음
- 심장 두근거리는 증상 1회
- 기분 상태: 안정적 (예민도 없음)
👉 평소 커피 마시고도 졸렸는데 전혀 졸리지 않고 각성제 먹은 거 처럼 정신이 또렷
👉 목이 많이 말라서 물을 자주 먹다보니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됨
👉 손이 살짝 떨리는 증상이 있고, 기분이 업 되어서 친구들한테 막 연락함 (평소 선톡 안 함)
👉 취침약 먹으니 자려고 계획한 시간에 잠듦
✅ 마무리 후기
첫날이라 아직 몸이 적응 중이지만, 생각보다 괜찮아요.
식욕 억제도 강하고 집중력이 오히려 올라서 활기찬 일상 생활 가능했습니다.
특히 놀라웠던 건, 평소에는 밤잠을 못 자 낮에 늘 무기력했는데
오늘은 하루 종일 정신이 맑았고 잠도 쉽게 들었다는 거예요.
* 참고로 저는 자기 전 핸드폰 하지 않습니다.
뜬 눈으로 3시간 이상 잠을 못 자 매일 밤이 고통스러웠는데
정말 쉽게 잠들었고 아침에는 개운했습니다.
* 그 당시 느끼는 점은 바로 적고 저장합니다.
그리고 마무리 후기나 수면 후기는 다음날 아침 작성합니다.
✔️ 요약 정리
구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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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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💊복용 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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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이어트약(점심, 저녁), 이노시톨, 크롬, 마그네슘, MSM, 밀크시슬, 우루사, 취침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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🍱식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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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로콜리, 방울토마토, 베이글, 스크램블, 우유, 호두, 대파베이컨크림치즈, 초고추장, 통닭다리, 저당백미밥, 배추김치, 제로콜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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💤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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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시간 만에 수면 성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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💬특이사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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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 떨림, 기분 상승, 식욕 감소 뚜렷, 심장 두근거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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